치질(치핵)원인, 예방법, 완화방법

치질이 걸려보신 분은 그 고통을 아실거예요.
앉으면 너무 아프고 심지어 가만 있어도 통증이 있더라구요

이런 고통스런 치질은 왜 걸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치질의 종류

 

‘치질’은  45~65세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50세 이상은 약 50% 정도가 ‘치질’을 앓는다고 해요

흔히 항문 관련 질환이 나타나면 ‘치질에 걸렸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사실 ‘치질’은 ‘치핵’과 ‘치주’, ‘치열’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예요.

이 중 ‘치핵’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마치 ‘치질’이 ‘치핵’을 대변하는 말처럼 쓰이고 있어요

 

 

 

 

 

'치질’의 종류

① ‘치핵’ : 항문 안쪽 점막 및 점막하 조직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오르거나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병
② ‘치열’ : 항문 내벽 혹은 항문과 피부 경계 부위가 찢어지며 발생하는 병
③ ‘치루’ : 항문 주위 조직에 고름이 생기고 주변으로 확산되며 길(tract)을 형성하는 병

 

 

치질(치핵) 발생원인

사실 치질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소인,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배변 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요.

이로 인해  치질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치질 주요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 가려움증, ‘치핵’의 항문 밖 돌출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는데요.

이로 인해 ‘치핵’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나타나기도 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치질 치료방법

‘치핵’이 진행된 정도와 동반하는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 또는 보존적 치료를 하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요법은 배변 완화제 복용, 식이요법, 통증 치료, 좌욕과 배변습관의 교정 등이 해당하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어요

 

온수좌욕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이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온수 좌욕 입니다.

좌욕을 하게 되면 항문 조임근이 이완돼 항문에 가는 압력이 낮아지고 괄약근 주변 혈액순환이 활발해집니다

50대 이상부터는 좌욕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해주면 항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약한 물줄기로 조절한 샤워기로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37~38도의 온수를 3분 정도 항문 주변에 틀어주는 것도 좌
욕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식습관

식습관도 치질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치질에 도움이 되는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야식하는 습관은 항문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요.

 

 

화장실 습관

화장실에서는 10분 이상 앉지 않는 것이 좋아요.

배변 시간이 길어지면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치질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 ‘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 나눌 수가 있습니다.

 

• 치핵 1기 : 항문에서 피가 가끔 나는 상태
• 치핵 2기 : 변 볼 때만 혹이 밖으로 나오는 상태
• 치핵 3기 : 항문 밖으로 나온 혹을 억지로 집어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가는 상태
• 치핵 4기 : 혹이 항문안으로 아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

원칙적으로는 ‘치핵’ 조직이 항문 바깥으로 빠져나온 후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만 복원이 되는 정도, 즉 3도 이상의 경우가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너무 잦은 출혈 등으로 빈혈이 생긴다든가, 혈전 등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등 그 증상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어요.

 

■ 수술적 치료는 크게 ‘보조술식’과 ‘치핵근본술식’으로 나누어집니다.

 

 

보조술식

 

부식제 주입법, 고무밴드 결찰술, 치핵 동맥 결찰술 등이 있으며 ‘치핵’의 절제보다는 치핵 점막을 고정시키거나 혈관조직을 결찰함으로써 치핵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치핵근본술식

‘치핵’ 조직을 절제하는 방법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원형 자동 문합기를 이용하여, 직장 점막절제를 통해 밀려나오는 ‘치핵’을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해요.

각 시술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치핵’의 위치 및 증상에 따라 수술 방법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치질 예방법

 

생활습관이나 식이습관의 조절을 통해서 배변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쪼그리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 등은 가급적 피하고, 치핵이 있는 경우 갑작스럽게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하게 등산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식이습관 개선

과음은 대부분의 항문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니 과음을 피하고, 과일, 야채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이습관을 조절한다면, ‘치핵’을 예방하고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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